처음으로 책을 출력해 보았습니다.

소장본 겸 시험인쇄 후기입니다. 1권도 인쇄해준다는 정보를 보고 처음 알게되었네요. 소다프린트 블로그를 통해서

책등과 여백을 계산하고 여러 용어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ㅂㅁㅇㅋ나 ㅂㅌㄹ라는 이름도 들었는데 소다프린트를 먼저 이용해 보고 싶었어요. ㅇㅅㅇ이나 ㅍㅁ는 출력소니 인쇄소를 이용해 보고 싶었고요. 인쇄소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수요일 12시에 주문을 넣었어요. 그런데 파일을 수정하고 싶어서 주문취소를 하려 했는데 취소 버튼이 없더라고요.

전화하니 회사측에서 취소가 가능하며 파일수정은 메일로 보내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목소리는 무해하신느낌으로 밝으셨어요.

5시 55분쯤인가 양면인데 단면으로 주문을 했다는걸 알았어요. 6시 다되가는데 전화하기 죄송했지만 급한마음에 전화했습니다.

전화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해 주셨어요. 차액 1200원정도 발생한건 취소할지 적립금으로 할건지 선택할수있다 하셨는데

적립금으로 했어요. 그런데 만원이상 사용가능이네요. 저는 모으지 못할것같습니다...

  목요일 카톡으로 담당자분 배정을 여쭤보니 금요일 오전쯤 배정될것같다고 하셨어요. 답장이 빠르신 편이었어요. ~니다. 라고 하다가 제가 '넵' 이라고 하게되는 친근함...?

금요일 오후 전화가 오셔서 내지 이미지 파일 사이즈 수정을 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서 문자가 왔습니다. 보내신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인쇄될 파일 점검이었어요. 주의사항이 적혀있었고요. 진행해달라고 카톡으로 연락드렸습니다. '생산단계'로 넘어갔어요.

  다음주 화요일 오전에 '거래완료'라고 뜨며 운송장조회가 가능해졌습니다. 월요일 7시쯤 택배를 보내셨더라고요. 화요일 저녁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안전봉투안에 뽁뽁이와 박스로 잘 포장되어 있었어요.

  4의 배수로 뽑아도, 코팅을해도 파본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했어요. 후기를 보면 그런분들이 계시니까요... 제 표지는 주의사항에 적혀있는데로 진하게 나왔습니다. 전 예쁘니까 괜찮아요. 운과 소다프린트의 정성인지 책등에 제목이 가운데에 잘 인쇄됬습니다. 울퉁불퉁하거나 울지도 않았어요. 4권 중 한권의 한페이지의 한글자가 혼자 번져 흐릿하게 인쇄되어있어서 아쉬웠지만 이정도야.

  만족입니다. 곧 이 책을 대량으로 뽑게 될건데 다른곳에서도 뽑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마 여기서 뽑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